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바로 갚겠다" 빌리고 안갚아

입력 : 2015-11-30 11:41:0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이주노 사기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2014년 지인 장모씨와 변모씨에게 각각 1억원과 600만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이주노를 27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충남 천안에서 돌잔치 업체를 개업하기 위해 10억원이 필요한 상태에서 두 사람에게 "며칠만 쓰고 바로 갚겠다"고 돈을 빌렸으나 결국 갚지 못했다.
 
그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을 끝낸 후, 1998년부터 연예기획사를 운영했다. 그러나 불황으로 재산을 탕진했고 이후 뮤지컬 등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뒤 2012년 12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었다. 
 
사진=부산일보 DB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