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자유계약선수(FA)들의 계약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먼저 야수 중 '최대어'로꼽힌 3루수 박석민(30)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NC 다이노스로 간다.
NC는 박석민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56억원과 연봉 30억원을 포함한 보장금액 86억에 플러스옵션 10억원을 조건으로 30일 계약을 체결했다.
박석민은 "NC 다이노스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경기모습뿐 아니라 분위기도 조화롭고 끈끈해 많은 선수가 좋아하는 팀"이라며 "김경문 감독님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함께 원칙을 지키며 존경받는 야구인이다. 팬들의 사랑과 NC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리며 팀 안팎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마운드 '끝판왕'으로 불리는 정우람은 한화와 4년 총 84억원(계약금 36억원 연봉 12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정우람은 SK시절 우승을 함께 이뤘던 김성근 감독과 4년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FA 큰손 한화는 정우람과 함께 투수 심수창도 함께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롯데에서 FA로 나온 심수창과는 연봉 3억원에 연봉 2억5000만원 등 1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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