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정려원 이동욱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tvN '풍선껌'의 이동욱과 정려원이 연인이 아닌 남매가 될 뻔했던 과거사가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풍선껌' 11회에서는 리환(이동욱)과 행아(정려원)를 둘러싼 얽히고설킨 비밀이 드러났다.
이날 리환의 엄마 선영(배종옥)과 행아의 아빠 준혁(박철민)의 숨은 러브스토리가 밝혀졌다.
홀로 아이를 키우던 두 사람은 서로 의지했고, 이미 준혁에게 각별한 마음을 전했던 선영은 준혁의 대답만을 기다리고 있던 상태.
어느 날 준혁은 선영의 병원에 찾아가 갑작스럽게 데이트를 청했고,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던 중 선영에게 깜짝 고백을 건넸다.
이어 준혁이 리환과 행아의 사춘기가 지나고, 가게가 자리 잡기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을 전했기 때문에 선영은 "그럴게"라고 대답했다.
선영과 준혁의 사랑으로 인해 리환과 행아는 남매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준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결국 선영과 준혁의 짧은 사랑은 끝을 맺었다.
리환이 선영에게 행아와의 교제를 알렸을 때 선영이 유독 반대를 한 진짜 이유가 가슴 속 깊이 간직해온 행아 아빠 준혁과의 못 다 이룬 사랑 때문임을 짐작케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풍선껌'은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3H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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