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심성민PD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퍼포먼스가 부족해도 사연과 이야기가 이를 채우고도 남을 것."
심성민 PD가 1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스타킹'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퍼포먼스 중심에서 이야기와 스토리로 포맷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심성민 PD는 새롭게 바뀐 부분에 대한 질문에 "8년 간 방송하며 축적한 섭외 리스트가 있는데 그걸 전부 봤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리스트를 훑어보던 중 아까운 것들이 많았다며 "못나온 분들을 보면 퍼포먼스는 좀 떨어져도 사연이 있으신 분들이 확실하게 계신다"고 말했다.
심성민 PD는 퍼포먼스 위주의 방송일때는 이런 분들이 소외된 면이 있다며 이야기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퍼포먼스가 조금 떨어진다 해도 이야기가 부족한 퍼포먼스를 채우고 더 풍부하게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스타킹'은 제보자가 직접 출연해 재주꾼을 홍보하고, 재주꾼간의 대결을 통해 '스타킹'이 탄생하는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 1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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