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원더보이즈 올드스쿨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가수 김창렬이 소속가수 원더보이즈 멤버와 법정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평소처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진행에 나섰다.
2일 오후 4시 방송을 시작한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김창렬이 논란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로 나선 생방송 프로그램이다.
김창렬은 예전과 같이 밝은 목소리로 라디오 진행을 시작했다. 그는 "즐거운 생각하면 인생 즐겁고 안 좋은 생각을 하면 즐겁지 않다"라며 "내가 기분이 즐거워야 청취자 여러분께 즐거움 드린다.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늘 즐겁게 지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 온다고 축 쳐져 있지 말고 즐겁게 마음 먹도록 하자"며 오프닝 멘트를 끝마쳤다.
앞서 김창렬은 자신의 기획사 소속 가수인 원더보이즈를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챈 혐의로 1일 피소당했다. 원더보이즈의 멤버 김씨는 2012년 11월 김창렬로부터 "연예인 병이 걸렸다"며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과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모두 보관하며 3개월 치 월급 3천여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김창렬은 "누굴 때릴 용기도 없고 남의 돈을 탐할만큼 양아치는 아니다"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나도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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