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이 유재석의 출연을 소망하는 4행시를 지어보였다.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올 한 해 MBC 예능계를 빛낸 효자스타 황석정, 김연우, 김영철, 박슬기, 김민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MBC 창사 54주년을 맞이해 '창사특집'으로 4행시로 프로그램 오프닝을 시작했다.
 
김국진은 "'창'피했어요. 라스 PD가 유재석 잡으로 '무한도전까지 갔는데 결국 빈손으로 왔다"고 시작했다.
 
이어 윤종신이 "'사'장님, '내 딸 금사월' 재밌게 보셨나요? 저희도 재석이 있으면 재밌게 할 수 있어요"라며 "재석이 나오는 날 시청률 15% 찍습니다"라고 받았다.
 
김구라는 "'특'별히 같은 대상 후보로서 '라디오스타'에서 한번 만납시다"라며 결투신청을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규현은 "'집'으로 찾아갈 수도 없고. 재석이 형 꼭 한번 나와주세요"라고 끝맺었다.
 
4행시가 끝난 후 윤종신은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을 못 턴다. 우린 털 수 있는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그쪽은 철저한 주종관계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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