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정혜성, "난 악역 아니다. 남궁민이 뼛 속까지 악역이다"

입력 : 2015-12-03 15:45:38 수정 : 2015-12-03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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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남여경은 악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 말랑말랑하다"
 
배우 정혜성이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역할 남여경을 소개했다.
 
이날 정혜성은 자신이 맡은 남여경에 대해 "마치 작가님이 저를 두고 쓰신 것처럼 많은 면이 비슷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녀는 "할 말 딱 부러지게 하는 모습 등이 그렇다"며 "좀 세보이는 것이긴 해도 악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혜성은 남일호 회장의 막내딸이나 남규만(남궁민)의 여동생 남여경으로 철저히 계산적인 검사 역할이다. 이에 그녀는 오빠 역할의 남궁민을 향해 "남규만은 완전 악역이다. 뼛 속까지 악역이 새겨져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말을 들은 남궁민은 "맞다. 남규만은 이유 없다. 악마다"라고 맞장구쳐 폭소를 자아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 서진우(유승호)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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