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핑크색 상의와 '빽바지'가 잘 어울리더라"
배우 박성웅이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독특한 의상 컨셉을 언급했다.
박성웅은 극 중 조폭변호사 박동호를 연기한다. 그는 파란색, 빨간색 등 총천연색의 의상을 입고 촬영 중이다.
박성웅은 "대본대로 입고 나왔지만 과한 것 같았다. 하지만 첫 촬영때 감독님이 '노멀한데?'라고 하셔서 더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독특한 의상을 입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좀 오버스럽게 보일 줄 알았는데,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신체 덕분인지 의외로 잘 어울렸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성웅은 이런 의상을 통해 박동호라는 캐릭터가 더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을거라며 "특히 핑크색 상의와 하얀 '빽바지'가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 서진우(유승호)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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