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베테랑' 유아인과 비교? "연기하는 배우가 다르다"

입력 : 2015-12-03 16:00:4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베테랑' 유아인과는 다를 것"
 
배우 남궁민이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베테랑'의 악역 유아인과의 차별성을 언급했다.
 
남궁민은 '리멤버'에서 일호그룹의 후계자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인간성 하나는 가지지 못한 악역 남규만을 연기한다. 이에 영화 '베테랑'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였던 유아인과의 비교가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다른 점이 있다고 했다.
 
남궁민은 "전체적인 큰 틀은 재벌과 나쁜 놈이라는 게 비슷하지만 에피소드가 다르고 디테일이 다르다"며 "결정적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할 자체가 가진 짜증 같은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누군가와 비슷할 것이라는 걱정이나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또 남궁민은 "촬영은 즐겁지만 개인생활이 힘들다"며 "관자놀이가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 서진우(유승호)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SBS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