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015 장애인권 교육용 그림책 발간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성재)와 함께 초등학교 아동들을 위한 장애 인권 교육용 그림책 ‘한이네 마을에 큰 일이 생겼어요’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그림책은 지난 2003년부터 연구소와 함께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인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한이네 마을에 큰 일이 생겼어요’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2015 장애인권교육용 그림책 공모전’ 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림책 내용은 뿔이 없다고 따돌림을 당해 심통이 난 꼬마 도깨비 라니가 이러한 차이를 인정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대상작인 ‘한이네 마을에 큰 일이 생겼어요’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청각 장애아동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DVD영상으로 제작, 부록으로 함께 배포해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하는 교사 및 강사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작년 공모전을 통해 제작한 그림책과 영상물이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하는 기관과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소식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고자 지속적으로 그림책을 제작해 장애인식개선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재 이사장은 “올해의 그림책은 무엇보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줄거리여서 유아·초등학생들이 장애를 자연스런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장애인권교육용 콘텐츠로 적절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림책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전국 초등학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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