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미생 로봇 소리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배우 이성민이 드라마 '미생'의 멘토 오상식 과장에서 '우리 집 아빠'로 변신했다.
이성민은 영화 '로봇, 소리'에서 무뚝뚝하지만 정 많고,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 해관 역을 맡아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우리 집 아빠'를 스크린에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
이성민은 "한국에서 흔치 않은 소재에 이야기까지 감동적이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미생'의 오상식이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로봇, 소리'의 해관은 자식을 둔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에 대해서 "가족이 보면 좋은 영화다. 잃어버린 딸을 찾아 다니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냈다"고 강조했다. 촬영 내내 함께한 로봇 소리를 두고 "소리를 보는 재미가 아주 많을 것"이라며 "소리가 아주 연기를 기막히게 한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1월 개봉 예정.
사진=영화사 좋은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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