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군인 변신과 피아노 연주...'오빠생각', 내년 1월 개봉

입력 : 2015-12-07 1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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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임시완 고아성 완득이 이한 감독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임시완 고아성 주연의 감동 대작 '오빠생각'이 내년 1월 개봉된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 '변호인' '미생'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임시완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다. '완득이'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맑은 하늘 아래, 군인과 아이들이 나란히 함께 서서 밝게 미소 짓는 모습을 담았다. 전쟁의 고단함과 상처를 잠시나마 잊고 서로 손을 잡고 보듬으며 활짝 웃는 표정으로 어우러진 군인과 아이들의 모습이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은 임시완과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의 고아성은 한국전쟁 당시 상황에 녹아 든 모습으로 이전과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또 티저 예고편은 전쟁터 한복판, 터지는 포탄 속 격렬한 전투에 이어 동료들을 잃고 홀로 남은 한 군인의 등장으로 시작을 알렸다. "전쟁이 일어났고 많은 것들이 사라져갔습니다. 하지만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라는 임시완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곳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큰 감동을 선사한다.
 
치열한 전쟁 한복판에서의 모습부터 합창단 아이들을 지휘하는 모습까지 임시완의 한층 성숙하고 남자다운 변신이 공개됐다. 임시완은 군인 느낌을 내기 위해 몸을 만들고, 생전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에 도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진=조이래빗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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