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갤러리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VENI VIDI VICI', 얄미울 정도로 잘난척 많은 곡이다."
 
블락비 지코가 첫 번째 미니앨범 '갤러리(GALLERY)'의 첫 번째 트랙 'VENI VIDI VICI'에 대해 설명했다.
 
지코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갤러리' 음악감상회에서 "가사는 얄미울 정도로 잘난척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런 잘난척 하는 말들을 SNS나 인터뷰에서 했다면 정말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는 제가 만든 영역 안에서 저의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감을 표현할 때는 겸손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래야 좀 더 거침없는 표현들이 나오고, 내 생각들이 다양하게 분출된다"고 설명했다.
 
'VENI VIDI VICI'에는 '난 wassup 처럼 유명한 인사가 됐어
무심코 남긴 트윗은 다 기사화되고 얘넨 내 옥에 티를 찾는 데만 혈안돼서 요란한 대결구도에 날 엮어 서열엔 관심 없어 늑대가 어떻게 개 무리에 섞여' '마세라티는 처분했고 포르쉐를 몰아 imma get on this tv mama 그랬던 애가 마마에서 서태지의 부름 받아 최연소 심사위원'이라는 가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지코는 "힙합은 본인에 대한 얘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없으면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에너지가 딸린다"며 "에너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 자신감을 찾는 편"이라고 밝혔다.
 
'갤러리'는 블락비 지코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솔로 미니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 곡 '유레카' '오만과 편견'을 비롯해 선 공개됐던 'Boys And Girls' 'YEs or No'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자이언티, 수란, 바빌론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전곡은 이날 0시 공개.
 
사진=세븐시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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