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이준익 감독 강하늘 박정민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청년 윤동주가 스크린에 부활한다.
윤동주의 삶을 영화화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가 내년 2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 여덞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 아픈 역사를 관통하는 서사와 그 안에 빛났던 청춘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스틸은 고향 북간도에서 경성으로 향하는 기차 안, 시를 쓰고 있는 윤동주(강하늘)와 그의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자는 오랜 벗 송몽규(박정민)의 모습을 한 컷에 담았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시로써 써 내려간 청년 윤동주의 결연하면서도 진지한 눈빛이 당시를 살아갔던 청춘들에 대한 가슴 먹먹한 아련함과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사도'로 부활을 알린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고, 강하늘이 윤동주로 분했다. 또 박정민이 친구 송몽규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사진=루스이소도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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