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배우 신은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송아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불거진 신은경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송아 대표는 이날 "신은경이 소속사를 옮긴 후 저와 관계된 사람들을 향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소속사에서 먼저 만나자고 했다"면서 "그 동안의 통장 내역을 보여주고, 최근 소속사인 지담 측과 오해를 풀었다. 3천만원 가량 신은경의 빚을 줄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신은경은 직접 나타나지 않았다. 제 이름으로 들어간 출연료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신은경이 하는 것을 보면, 전과 같은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대표는 "신은경과 처음 만날 때 빚이 8억원이 있었다고 했다. 알고 보니 빚이 15억원이 됐고, 의료보험료도 내지 않았던 것이다. 계약을 하고 난 뒤 감당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은경은 전 소속사로 부터 명예훼손 및 채무 불이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 내용은 신은경이 지난 2011년부터 런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약 4년 6개월 활동해 왔으나 약 2억여원의 채무를 변제하지 않았고 수 차례에 걸쳐 소속사 대표에 대해 사실이 아닌 주장을 펼쳐왔다는 내용이다.
이후 신은경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맞고소 했으며 최근에는 장애아 아들을 볼보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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