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삼둥이, 대박이, 서언 서준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또 한 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빠들을 행복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슈퍼맨' 108회는 '너는 나의 에너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갈수록 뚜렷해지는 개성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를 비롯해 추성훈의 딸 사랑, 이동국의 막내 아들 대박(시안),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은 자신의 성격이 뚜렷해진 모습을 보였던 것.
대한은 FM같은 성격으로 또 한번 웃게 했고, 민국은 애교쟁이, 만세는 상남자 같은 성격이 더 선명해졌다. 송일국은 아빠를 향한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몰래 카메라를 했다. 아이들을 한 명씩 벌 세우게 하고는 장난감 로보트를 통해 아이들한테 다가갔다.
대한은 벌 받는 중이라 로보트한테 눈도 돌리지 않았고, 민국은 감칠 맛나게 조금씩 쳐다보는가 하면, 만세는 로보트를 뒤로 돌려놓고 뒤통수에 뽀뽀를 하는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사랑은 더 여성스러워졌다. 엄마 야노 시호와 함께 UFC를 앞두고 연습하는 아빠를 찾아가 응원을 펼친 사랑은 의젓하고도 깊은 마음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아이들은 잘하는 것도 더 확실해졌다. 아빠와 체육교실에 간 대박은 달리기 1등을 하는 등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였다. 이동국은 "이제 돌 지난 아이의 운동신경은 중요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최고"라며 껄껄 웃었다.
아빠와 음악교실에 간 서언과 서준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 서언은 오케스트라 지휘를 제법 잘 따라 하고, 서준은 심벌즈를 박자에 맞춰 연주해 아빠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아이들의 각기 다른 개성은 아빠들에게 에너지가 됐다. 단순히 의사를 표현 하던 것을 넘어 성격이 뚜렷해지고, 잘하는 것이 생기면서 아빠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슈퍼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슈퍼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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