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복수를 위해 차예련 몰아 붙여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최강희의 차가운 미소를 보이며 안방을 얼어 붙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화려한 유혹’에서는 ‘비밀문서’를 미끼로 조금씩 일주(차예련 분)를 옥죄어 가는 동시에, 석현(정진영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은수(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는 '후원의 밤’ 행사에서 직접 일주를 소개하는 인사말을 전하며, 일주를 당황하게 한 것도 모자라 “너에 대해서 할 얘기가 아직 많이 있어”라는 뼈있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지어 보이며 계속해서 일주를 옭아매기 시작했다.
은수는 일부러 ‘노란 무궁화 꽃’ 이야기를 꺼내 일주를 새파랗게 질리게 한 뒤 그런 그녀를 비웃는가 하면, 자신에게 돈봉투를 던지며 석현의 곁에서 떨어지라고 명령하자 묘한 웃음을 지으며 “네가 원하는 게 이거였구나?”라고 응수해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했다.
또한 극 말미 예상치 못한 석현의 프로포즈에 만면에 차가운 미소를 띄운 것도 잠시, 뒤돌아서 석현을 바라보며 애처로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수에게 결혼을 제안한 석현과 이를 보고 분노한 형우(주상욱 분), 그리고 그 사이에서 당황하는 은수 세 사람의 모습으로 끝이나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MBC ‘화려한 유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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