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정진영이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딸의 복수를 위해 변신한 최강희에게 청혼했다.
14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21회에서는 딸 홍미래(갈소원)가 뇌사 상태에 빠진 이후, 복수와 권력의 쟁취를 결심한 신은수(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은수는 본격적으로 강석현(정진영)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은수는 석현이 딸 강일주(차예련)를 위해 준비한 후원회 자리에,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은수는 일주의 비밀을 폭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일주를 쥐락펴락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또 은수는 무엇인가를 느끼고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석현에게 어필하기 위해 일부러 취한척 했다. 그는 석현에게 기대서 "이렇게 있어주면 안돼요? 기댈 곳이 필요해요"라며 석현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은수는 갑자기 미래가 위독하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고 석현과 함께 달려갔다. 그는 응급 처치 때문에 병실 진입을 제지 당하자 다시 한 번 석현의 어깨를 빌리며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 갈구했다.
석현의 가족들은 은수가 여자로서 석현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비서의 증언에 은수를 몰아붙이지만, 진형우(주상욱)는 강일도(김법래 분)에게 주먹을 날리기까지 하며 은수의 편을 들었다. 뒤늦게 나타난 석현도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고 일갈하며 상황을 무마 시켰다.
석현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권수명(김창완)과 한영애(나영희)는 석현의 가족들을 조종해 가족들이 병원으로 찾아와 난동을 부리게 만든다. 하지만 이를 파악한 석현은 은수에게 찾아와 "더이상 자네를 건드리지 못하게 해주겠네. 나랑 결혼하세"라고 청혼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형우는 석현의 멱살을 잡으며 "당신 지금 뭐라고 했어"라고 소리질러, 다음 이야기이 기대를 모았다.
'화려한 유혹' 22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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