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조미료 ‘미원’,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 2015-12-16 10: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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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조미료 ‘미원’, 세계일류상품 선정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대상(주)이 자사의 발효조미료 ‘미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원은 자연원료인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조미료로, 다양한 요리에 쓰여 감칠맛을 더해준다.
 
대상(주)은 발효조미료 ‘미원’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에 따라 ‘종가집 김치’, ‘클로렐라’, ‘순창 고추장’, '홍초'등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미원’은 국내 매출보다 해외 매출이 훨씬 높다. 국내 매출은 2013년 953억 원, 2014년 1,005억 원인 반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은 2013년 1,780억 원, 2014년 1,887억 원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의 두 배 가까이에 달한다.
 
성장세 또한 해외가 두드러진다. 1990년 이후 2014년까지 지난 25년간 국내 매출액은 250억 원 증가한 반면, 수출을 포함한 해외매출은 1,400억 원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제품명도 기존 ‘감칠맛 미원’에서 ‘발효미원’으로 바꾸고,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를 고려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감칠맛을 담았다.
 
대상(주) 식품사업총괄 이상철 전무는 “새롭게 선보인 ‘발효미원’과 ‘다시마미원’을 통해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국민 발효조미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과 출시 60주년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1위 발효조미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 수출상품의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개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진= 대상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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