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아프리카 첫 진출...4DX 상영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오픈

입력 : 2015-12-16 11:59:01 수정 : 2015-12-16 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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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CGV 4DX가 아프리카 대륙에 첫 깃발을 꽂았다.
 
16일 CJ CGV 자회사 CJ 4DPLEX(이하 'CJ포디플렉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케이프타운 브이앤에이 워터프론트(V&A Waterfront) '누 메트로 시네마(Nu Metro Cinema)'에 아프리카 대륙 첫번째 4DX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곳은 누 메트로 시네마 플래그십 극장 중 하나로, 전세계 레저스포츠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관광과 교통의 중심지 케이프타운에서도 가장 중심에 속하는 곳이다.
 
누 메트로 시네마는 설립된 지 40년이 넘은 아프리카 리딩 시네마 업체. 현재 19개 멀티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는 남아공 내 2위 극장 기업이다. 지난 2009년에는 아프리카 최초로 상영관 전체를 디지털 멀티플렉스로 전환하는 등 신기술 유치에 적극적이기도 하다.
 
CJ포디플렉스와는 지난 10월 아프리카 극장 업체 최초로 4DX 설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이번 케이프타운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5개의 4DX 상영관을 열 예정이다.
 
누 메트로 시네마의 니테쉬 마타이(Nitesh Matai) 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에 최초로 4DX 상영관을 오픈하게 돼 무척이나 감격스럽다"며 "이번 오픈을 계기로 누 메트로 시네마를 찾는 관객들에게 4DX의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제공해 프리미엄 시네마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J포디플렉스 최병환 대표는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내 다른 국가는 물론 인근 유럽에까지 진출이 가능한 지리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며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빠르게 4DX 상영관을 추가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향후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대륙 내 인근 국가에도 4DX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CJ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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