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김규철 제안 거절...보부상 의리 지켰다

입력 : 2015-12-16 2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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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장혁 김규철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장혁이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자신의 식솔을 챙기며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객주'에서는 김보현(김규철)이 천봉삼(장혁)을 불러 목숨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현은 혀를 차며 "눈 앞에 저승사자가 오락가락 하냐"라며 그를 맞았다.
 
봉삼은 "우리 마방 말입니다. 밀거래 같은 것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장부 가져오면 다 증명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식솔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 마방 살려야 하고 천가객주 살려야 합니다. 내가 죽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보현은 "천봉삼. 네 아버지 천오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해라. 살려준다면 보부청을 내 팔 아래 둘 수 있겠느냐"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봉삼은 "대감 마님이 제 목숨줄 쥐고 있는 분이라, 하마터면 살려달라고 짖는 잡종 똥개가 될 뻔했다. 우리 20만 보부상들은 잡종 똥개가 될 수 없습니다"라고 강경히 맞섰다.
 
목숨이 달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식솔을 챙기는 모습에 김보현은 "당장 끌어내라"며 분노했다. 
 
사진='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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