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유승호, 남궁민이 범인임을 알고 분노 폭발

입력 : 2015-12-17 07: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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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아들의 전쟁’유승호, 남궁민이 범인임을 알고 분노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유승호가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을 알게 된 후 분노를 폭발시켜 눈길을 모았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서진우(유승호)는 아버지의 마지막 기억을 뒤쫓아 이인아(박민영)와 함께 남규만(남궁민)의 별장에 숨어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 드레스룸에 걸려 있던 드레스를 보고 절대 기억을 되살린 진우는 오정아가 죽던 날 이곳에 있었다는 비밀을 알게 됐다. 이어 발각될 위기를 겨우 넘기며 별장을 빠져나와 찾아간 박동호(박성웅) 변호사 사무실에서 남규만의 모습이 담긴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보게 됐다.
 
동영상 속에서 남규만은 친구에게 “오정아 그 년이 내 기분을 잡치잖아!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을지 내가 알았겠냐?”라며 자신이 오정아를 죽인 사실을 밝혔다.
 
동영상을 보는 진우의 눈빛은 파르르 떨렸다. 그리고 이내 남규만이 억울하게 누명 쓴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쥐뿔도 없는 게 그 인간 죄야. 누가 대신 감방 가달랬냐? 뭣도 없으니까 그 모양이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펼쳐지자 애끊는 마음을 터트렸다.
 
진우는 박동호에게 전화를 걸어 “정아누나 죽인 그 놈, 남규만 맞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동호는 알 수 없는 목소리로 즉답을 피했고, 이런 박동호의 모습에 진우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분에서는 진우가 아버지의 알츠하이머를 알게 되면서 슬픔에 빠진 모습 역시 펼쳐졌다.
 
인하는“계속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시잖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게 어떨 거 같애? 정말 기억 못하는 건 맞나 의심할 수도 있다구!”라고 말했다.
 
이에 진우는“우리 아빠...알츠하이머야. 정말 기억 못 한다구”라고 말하며 슬픔과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리멤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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