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눈물의 영상편지..."요즘 잠 못잔다' 토로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배우 신은경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신은경은 17일 방송된 종한편성채널 TV조선 '연예가 X파일'에 출연해 현재 자신의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은경은 자신을 둘러싼 거짓 모성애 논란을 재차 부인했다.
신은경은 인터뷰에서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 소속사를 통해 매달 150만원을 보냈고, 소속사와 헤어지고는 친동생을 통해 양육비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은경은 이 점에 대해 "30년 연기 인생을 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은경은 "요즘 잠을 잘 못잔다"면서 이번 일로 마음 고생이 심하다는 말도 전했다.
그녀는 "어머니가 많이 걱정을 하신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 어머니가 날 이렇게 많이 사랑했구나를 요즘 느낀다. 많이 마음 아파한다"고 고백했다.
또 "얼마 전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그 촬영에 입었던 의상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하루만 있어 봤으면 좋겠다 싶다. 많이 지쳐있다"고 얘기했다.
신은경은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요청에 대해 "엄마가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신은경은 "못나고 철없는 엄마라 미안해"리면서 "꼭 다시 행복하게 예쁘게 살 거라고 약속할게. 지금까지 기다려왔으니까 조금만 기다려"고 말했다.
팬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하다. 많은 부분들이 왜곡되어 있고, 이런 부분들은 꼭 밝혀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예가 X파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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