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공감 지수 높이다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청춘만이 겪을 수 있는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린다.
무림학교라는 특수한 공간 안에서 주인공 윤시우(이현우), 심순덕(서예지), 왕치앙(이홍빈), 황선아(정유진)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청춘들의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이들은 오포세대로 대변되는 현재의 청춘들. 그들의 모습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고민했던 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며, 충분히 '내 이야기'로 받아들일 것이다.
또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연애사는 풋풋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중장년층들의 팍팍한 삶에 작은 활력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무림학교의 총장이자 선아의 아버지인 황무송(신현준)과 그의 라이벌 채윤(신성우), 순덕의 아버지 심봉산(이문식)과 연인 고방덕(홍지민), 치앙의 부모 왕하오(이범수)와 강백지(황인영) 등 '부모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들은 중장년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는 청춘물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너나 할 것 없이 친해진 배우들의 찰떡 케미는 없는 기억도 만들 수 있을 듯 막강하다는 후문.
제작진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인생 교육을 배운다는 것이 유별나 보일 수 있지만, 무림학교 역시 또래가 모여 무언가를 배워나가며 성장하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창시절이라는 보편적인 공감 코드가 깔려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분 좋은 추억과 현실을 함께하는 공감대까지, 전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무림학교'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무림학교'는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오는 1월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JS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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