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스타호 좌초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원양어선 썬스타호가 지난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남극해에서 좌초돼 쇄빙선인 아라온호가 구조중이다.
 
해양수산부는 19일 10시께부터 남극해에서 좌초에 있던 우리 원양어선 썬스타호(628톤, 승선원 39명)를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썬스타호는 남극해에서 이빨고기(일명 '메로')를 잡는 원양어선으로 어장이동 중 선체 앞부분이 빙하에 얹혀서 선체가 약 13도 기울어져 상태로 좌초됐다.
 
사고 당시 같은 소속회사의 코스타호(862톤)가 예인선을 연결해 썬스타호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선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아라온호가 구조작업 중이다. 당시 아라온호는 남극 장보고기지 물품 보급과 로스해 연구활동 종료 후, 연구원(50명)들의 귀국을 위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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