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과 삼둥이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송일국이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카드 판매원으로 변신한다.
20일 방송되는 '슈퍼맨' 109회에서는 '아빠라는 이름의 힘'이 꾸며진다. 이 가운데 송일국과 삼둥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직접 번 돈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하기 위해 집에서 손수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들고 길거리 판매에 나선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산타와 귀여운 루돌프로 변신해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삼둥이는 앙증맞은 뿔이 달린 루돌프 모자를 쓰고 일국 산타를 위해 썰매를 끄는 등 루돌프 역할을 충실히 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뿐만 아니라 삼둥이는 구세군 종을 열심히 흔들며 카드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대한은 넘사벽 FM답게 카드 판매조차 정석대로 한다. 대한은 카드를 팔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일념 하에 쑥스러움을 누르고 열성적인 카드 판매에 돌입,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세요", "카드 사세요"라고 똘똘한 목소리로 판매왕에 등극한다.
민국은 애교 전략을 펼친다. 자신의 대표곡 '티라노 송'을 열창해 고객을 끌어 모은 것. 민국은 사랑스러운 '티라노 송' 완창에 그치지 않고, 공룡의 앞발을 들어 올리는 깜찍한 티라노 안무까지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만세는 자유 영혼답게 카드판매보다 자선냄비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카드를 팔고 얻은 수익금을 아빠 몰래 한 장씩 빼내 자선냄비에 쏙쏙 집어넣은 것. 만세의 한 발 앞선 기부에 주변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구세군 봉사에 나선 루돌프 삼둥이의 카드 판매는 과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슈퍼맨'은 오는 20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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