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미드 '굿 와이프', 국내에서 리메이크...2016년 tvN 방송 예정

입력 : 2015-12-22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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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와이프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미국 CBS 인기드라마 '굿 와이프'(The Good Wife)가 국내에서 리메이크된다. 
  
22일 CJ E&M은 '굿 와이프'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하고, 2016년 tvN을 통해 방송 예정으로 현재 기획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012', '마녀의 연애' 등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스파이'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극본을 책임진다.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미국에서 2009년 첫 방송 시작과 동시에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일곱번째 시즌이 방영 중이다. 또 여주인공 줄리아나 마굴리스는 이 작품을 통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일약 스타 배우로 떠올랐다.
 
CJ E&M 조문주 PD는 "'굿 와이프'는 법정드라마의 장르적 요소와 멜로드라마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작품"이라며 "주인공 간의 미묘한 멜로와 법정물의 장르적 구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여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과정보다 그녀가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겪는 심리적 변화와 감정을 집중적으로 그린다"며 "그만큼 캐릭터가 부각되는 작품으로 드라마 속 캐릭터에 몰입하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고 리메이크 결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CJ E&M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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