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공개적으로 혼외자 존재여부를 인정하며 이혼을 결심한 가운데, 앞서 대중의 관심을 받은 재벌가 이혼 사례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 배우 고현정
이들의 파경은 아직까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배우 고현정은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8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정 부회장은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해 쌍둥이 자녀를 얻었다.
고현정은 이혼 후 연예계로 복귀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지상파 예능프로에 출연, 사생활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동아' 최원석 전 회장 - 다수의 그녀들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은 여러 차례 결혼 및 이혼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최 전 회장은 1969년 배우 故 김혜정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가수 배인순과 1976년 재혼, 22년의 결혼생활 동안 3남을 슬하에 뒀지만 1998년 결별했다. 이어 1999년 KBS 전 아나운서 장은영과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2010년 갈라서게 됐다.
▲ '삼성'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임우재 상임고문
지난 1999년 삼성전기 임우재 상임고문과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도 현재 이혼 소송 상태다.
이 사장은 비교적 조용히 소송 단계를 밟고 있지만, 임 고문은 변호인을 통해 '이혼 사유가 없다'는 심정을 내비쳤다.
▲ '삼성 - 대상' 이재용 부회장 - 임세령 상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이혼도 세간의 이슈를 샀다. 이들은 지난 1998년 결혼 이후 약 11년만에 갈라섰다.
특히 임 씨가 이 부회장을 상대로 10억원의 위자료와 5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재산분할청구소송을 함께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임 씨는 배우 이정재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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