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역대 tvN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 3.6% 기록, 제대로 통한 '로맨스릴러'

입력 : 2016-01-05 10:12:3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많은 이들의 주목 속에 4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평균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4.1%에 달했으며 타깃 시청률 평균 2.3%로 tvN 역대 월화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4일 방송된 '치인트' 1회에서는 과거 상철 선배(문지윤)의 개강파티 회비 횡령과 홍설(김고은)의 계획을 모두 망가트린 수강신청 사건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보는 이들을 사로잡은 것은 모든 사건 속에서 볼수록 행방이 묘연한 유정(박해진)과 홍설의 관계였다. 홍설을 힘들게 하는 모든 상황 뒤에 있었던 과거의 유정이 현재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다정한 선배로 180도 돌변해 시청자까지 미궁 속에 빠지게 만들었다.
 
홍설을 위해 갑자기 장학금을 포기하고, 같은 교양 수업을 듣고, 심지어 만날 때마다 밥 먹자며 방긋 방긋 웃어주는 유정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보는 이들의 심장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외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한 이들의 로맨스릴러는 박해진과 김고은의 탄탄한 연기가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는 호평이 따르고 있다. 표정부터 말투까지 원작을 빼다 박은 두 사람의 싱크로율이 만나 생긴 시너지가 안방 극장을 장악했다.
 
여기에 강렬한 존재감에 현실 남매 케미까지 선보인 백인하(이성경)과 백인호(서강준), 설의 베스트 프렌드 장보라(박민지), 권은택(남주혁) 등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피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한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이야기를 캠퍼스 라이프를 통해 그려낸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