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코 턱...새내기 성형, 얼굴 부위별로 성장이 다르다

입력 : 2016-01-05 1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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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성형

[비에스투데이 김남수 인턴기자] 새내기들이 성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일이다. 그러나 새로운 모습과  기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욕심을 내면 안된다. 새내기 들의 첫 성형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새내기들의 성형고민을 풀어줄 팁으로 'ABC'를 제시했다.
 
 
▲ Age, 얼굴 나이 따져 봐야!
 
성형은 얼굴이 부위별로 성장이 끝난 이후에 가능하다. 눈,  코, 턱 등의 부위는 각각 다른 시기에 성장이 끝난다. 그래서 성형이 가능한 나이도 다르다.
 
눈은 약 16세 전후에 성장을 마친다. 얼굴 부위에서 가장 빠 른 부분이다. 이때 쌍꺼풀 수술은 가능하다. 하지만 트임은  다르다. 트임은 절개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 흔적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피하거나, 매몰법 같이 절개가  없는 시술법이 좋다.
 
얼굴뼈를 건드리는 양악, 안면윤곽, 코 수술은 얼굴의 성장 이 완전히 끝난 후에 받아야 한다. 얼굴뼈는 성장이 가장 늦 게 끝나는 부위다. 개인에 따라 20세 이후까지 계속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19~20세라면 성장이 끝났는지 검사 후 수술 을 결정해야 한다.
 
 
▲ Balance, 얼굴에 맞는 밸런스를 찾자!
 
성형 전문의들은 얼굴 균형이 중요하다고 한다. 콤플렉스가  되는 단점은 줄이고,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수술계획을 세 우는 것이 좋다.
 
특히 균형이 중요한 부위는 이마와 코다.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코를 높이면 효율성도 떨어진다. 수술  후 콧대가 휘거나 실리콘이 튀어나올 수 있다. 최근은 코 모 양에 따라 보형물을 달리해 수술해서 원하는 대로 자연스럽 게 만들 수도 있다.
 
얼굴형을 바꾸는 수술에 양악이나 안면윤곽만 있는 것이 아 니다. 가벼운 돌출입은 턱뼈를 깍지 않고 코를 성형해서 돌 출입이 덜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무턱증은 보형물을  넣는 것만으로도 교정이 될 수 있다.
 
콤플렉스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 다.
 
 
▲ Care  수술 전후 관리 꼼꼼히!
 
성형수술도 수술이다. 수술은 전후 관리가 중요하다. 치료기록이나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성형 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내과적 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 약제를 피해야 한다. 또한 심장, 폐, 뇌질환이나 항암치 료를 받았다면 성형종합검진이 필요하다.
 
빈혈이 있다면 수술 후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2주  전부터는 빈혈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진통제, 호르몬제, 한약은 수술 이후 약제와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수술 열흘 전에는 복용을 중단 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술 당일에는 손톱이 깨끗해야 한다.
 
손톱에 특수 장비를 끼워 체내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네일아트를 지워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다.
 
수술 후 주의해야 점은 속눈썹 연장술이다. 인조 속눈썹과  접착제가 결막을 자극하거나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붓기와 멍이 빠진 한 달 후에 받는 것이 좋다.
 
사진=아이디병원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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