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가 '히말라야'를 밀어냈다. '내부자들'은 감독판과 더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최고 흥행을 만들어 냈다. 정우성이 주연 및 제작을 맡은 '나를 잊지 말아요'는 개봉 첫 날 4위로 데뷔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 다이노'는 7일 개봉 첫 날 571개(1천602회) 스크린에서 7만 3천290명(누적 7만 4천560명)을 객석에 앉히며 1위로 데뷔했다. 반면 1위를 지켜왔던 '히말라야'는 613개(2천566회) 스크린에서 6만 8천75명(누적 670만 1천279명)으로 한 계단 내려왔다.
두 작품의 스크린 수는 약 1천회 차이. 결국 좌석 점유율에서 큰 차이를 드러냈다. '굿 다이노'가 28.5%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히말라야'는 13.2%에 머물렀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도 '굿 다이노'는 25.6%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했다. '히말라야'는 10.6%로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다.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729개(2천93회) 스크린에서 6만 4천66명(누적 114만 4천366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내부자들' 본편은 7일까지 706만 7천188명으로, 두 작품 합계 821만 1천55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최고 흥행작인 '친구'(818만)를 넘어섰다. 물론 단일 작품으로만 놓고 보면, 여전히 '친구'가 최고 기록 보유자다.
정우성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나를 잊지 말아요'는 501개(2천315회) 스크린에서 6만 3천324명(누적 7만 1천74명)으로 4위에 진입했다. 10.7% 예매 점유율로 3위에 올라 있는 상황. 긍정적인 신호다. 김승우 김정태 주연의 '잡아야 산다'는 197개(447회) 스크린에서 8천662명(누적 1만 619명)으로 개봉 첫 날 10위에 올랐다.
또 '포인트 브레이크'가 개봉 첫 날 351개(1천135회) 스크린에서 3만 2천780명(누적 3만 4천314명)으로 6위에 랭크됐고,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이 328개(486회) 스크린에서 1만 8천72명(누적 1만 9천843명)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8번째 작품 '헤이트풀8'은 개봉 첫 날 153개(431회) 스크린에서 1만 1천342명(누적 1만 2천268명)을 동원해 9위로 시작을 알렸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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