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식지 않는 스니커즈 홀릭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춥지 않는 겨울 날씨가 신발 패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겨울이면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던 어그부츠나 방한부츠보다는 스니커즈를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다.
캐주얼한 후드나 청바지에만 어울린다고 생각해왔던 스니커즈는 몇 해 전부터 패션계를 강타,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패션 업계에서는 다양한 패턴과 소재, 독특한 디자인에서부터 기능성을 접목한 스니커즈를 선보이며 츠렌드세터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독일 핸드메이드 브랜드 '케넬앤슈맨거(KENNEL&SCHMENGER')는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활용한 패션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매쉬 스니커즈 디자인에 스팽글, 지퍼 디테일을 더하거나 아웃솔에 독특한 프린팅을 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기본적인 캐주얼 스타일 외에도 수트나 겨울 아우터들과 믹스 매치하여 다양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조금 더 강렬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이탈리아 브랜드 '샤이(SHY)'의 스니커즈를 주목해보자.
기하학적인 레터링, 엔틱한 앰블럼 등을 사용해 다른 스니커즈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발끈 대신 사이드에 밴딩 처리를 하여 편리하게 신고 벗을 수 있다. 2cm의 밑창은 키 높이 효과 뿐만 아니라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이탈리아 브랜드 '데이트 스니커즈(D.A.T.E SNEAKERS')에서 출시한 유니크한 감성의 블랙 하이탑 스니커즈는 광택이 있는 소재를 활용해 스트리트 패션에 적합하다.
라움에디션 디자이너 브랜드인 '플뢰브(FLEUVE)' 스니커즈는 발랄한 컬러감과 함께 심플한 패턴의 일체형 디자인으로 한겨울에 적합하다.
프랑스 브랜드 '벤시몽(BENSIMON)'은 시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벨루어 소재를 활용한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브랜드 '레베카 화이트(REBECCA WHITE)'에서는 내부에 퍼 안감을 더해 방한에 신경을 쓴 트랙킹화로 한 겨울에도 끄떡없이 신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 매치를 제안한다.
사진 = 라움에디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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