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성계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첫 번째 용 천호진이 위기에 처한다.
11일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29회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 '무명'에 의해 이성계(천호진)이 위기에 직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8회에서 우왕(이현배)은 초닷새 미시, 이성계에게 하사품을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 하사품은 이성계를 위기로 몰아넣을 '물건'이었다. 자신을 "곡산에서 온 척가라고 한다"고 소개한 무사 척가(박훈)가 바로 하사품이었던 것.
특히 척가는 극 말미 분이(신세경)와 '무명'의 암호를 주고 받아 그 역시 '무명'과 관련 있는 인물임이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11일 제작진은 이성계의 모습이 담긴 29회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백밸백중의 신궁이자 백전백승의 무장인 이성계가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이성계는 갑옷이 아닌 관복을 차려입은 채 바닥에 무릎 꿇고 있다. 그의 곁에는 작은 상이 있고, 그 위에는 정체 불명의 작은 잔 하나가 놓여있다. 그 앞에서는 우왕의 명을 받고 온 신하들이 서서 매서운 표정으로 이성계를 노려보고 있다.
이성계의 곁에는 무휼(윤균상), 이지란(박해수) 등 가별초의 장수들이 서 있다. 긴장감으로 가득 찬 이들의 표정을 통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과연 이성계는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우왕이 내린 하사품과 그 뒤에 숨은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몸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 29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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