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 주연의 영화 '캐롤'이 2월 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
'리플리'를 탄생시킨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인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을 원작으로 했다. 여기에 '파 프롬 헤븐' '아임 낫 데어' 등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2종의 포스터는 우아하면서도 비밀을 간직한 캐롤 역의 케이트 블란쳇과 캐롤을 향한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테레즈 역의 루니 마라의 표정만으로도 영화 속 두 인물의 섬세한 감정과 아름다운 감성이 느껴진다.
첫 번째 포스터는 캐롤과 테레즈의 첫 만남과 함께한 장면을 담았다. 군중 속에서도 운명적인 느낌을 받는 찰나와 그 사람만이 빛나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포스터는 서로를 향한 시선이 돋보이는 가운데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이 있다"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이라는 문구가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보편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만남의 순간부터 사랑의 과정을 그린다.
사진=더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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