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 천왕', 토요일 오후로 편성 변경...'무한도전'과 대결

입력 : 2016-01-12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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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 천왕 편성 변경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 MBC '무한도전'과 대결을 펼친다.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백종원의 3대천왕'이 30일부터 토요일 오후 6시 10분으로 편성됐다"고 발표했다.
 
SBS 관계자는 비에스투데이에 "현재 방영 중인 '주먹 쥐고 소림사'가 곧 종영한다. 그 자리를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채운다"며 "29일 금요일 밤에는 단막극을 방송할 예정이고, 설까지는 영화 등 대체 편성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설 이후 다른 프로그램이 편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숨어 있는 맛 고수들을 발굴, 한 자리에 모아 현란한 요리 중계를 펼치며 시청자의 허기를 자극해왔다.
 
지난해 8월 28일 연탄불고기를 시작으로 닭볶음탕, 떡볶이, 돈가스, 칼국수, 치킨, 돼지고기, 짜장면, 삼겹살, 족발 등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사랑하는 '소울푸드'를 주제로 요리 빅쇼를 펼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 최근 5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SBS는 주말 예능을 강화하기 위해 편성 변경을 단행한 것.
 
이로써 SBS는 토요일 오후 4시 50분 '오! 마이 베이비', 6시 10분 '백종원의 3대 천왕'으로 '토요일이 좋다' 라인업을 구축했다.
 
위험하면서도 용감한 도전을 시도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이로써 10년간 독보적인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MBC '무한도전'을 상대하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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