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육룡이 나르샤' 한예리가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무림의 절대 고수 척사광(한예리 분)의 정체가 왕요(이도엽 분)의 여인 윤랑(한예리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랑은 왕요에게 과거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 남자와 대결을 펼치다 죽었다고 말하며 당시 자신도 모르게 할아버지를 죽인 남자를 죽였고 이로 인해 죄책감을 느껴 칼을 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저는 칼을 배우기 싫었다. 할아버지의 죽음보다 제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이 더 힘들어서 오래 악몽에 시달렸다. 그 이후 오랫동안 칼을 잡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얼마나 오랜 밤을 악몽에 시달렸는지 모르겠다. 바로 칼을 버리고 다신 잡지 않았다. 그런 제가 어젯밤 사람을 셋이나 죽였다. 그런데도 전 마마의 품에서 편히 잠들었다"라며 마마를 위해서라면 싸우겠다"라며 "마마,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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