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새해 전국 투어 콘서트 개최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90년대 원조 록발라더' 김정민이 새해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3월 19일, 20일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제2막'을 여는 것.
김정민은 지난해 7년 만에 새 싱글 앨범 '먼 훗날에'를 발표하며 본업인 가수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자나깨나 안전제일로 출연해 90년대 한 획을 그었던 록스피릿 감성 그대로의 보컬 실력을 선보여 판정단과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JTBC '히든싱어4'에서는 원조 가수로 출연해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원조 록발라더 오빠의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또 지난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서는 새해 첫 승을 차지하며 가수로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기도.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을 예고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워밍업을 마친 김정민은 13년 만에 개최되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가수로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김정민은 "한동안 가수의 삶을 뒤로하고 살아오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사무치게 그리웠다"며 "'히든싱어' 등 여러 무대를 함께 하며 팬들 또한 나의 무대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조금 더 가수 김정민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음악으로 직접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김정민이 오랜만에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콘서트를 위해 연출,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2막'은 오는 3월 19, 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투어로 이어진다. 이번 콘서트에는 90년대 당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한 김정민의 데뷔곡 '슬픈 언약식'을 비롯해 '무한지애', '애인', '마지막 사랑' 등 숱한 히트곡들은 물론, 김정민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에 남성 마초 매력을 살린 록발라드 무대를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김정민의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13일 오후 6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사진=서울걸즈컬렉션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