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의 장혁이 섬뜩한 모습으로 돌변했다.
13일 객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천봉삼(장혁)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거센 빗줄기 속을 맨발로 걸어가는 비장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봉삼은 손에 들고 있던 도끼를 갑자기 자신의 목에 가져다 대면서 소름 돋는 분위기까지 자아내고 있다. 이에 그를 광폭하게 만든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촬영은 추운 날씨 때문에 작은 얼음조각처럼 뭉치며 내려치는 빗물과 얼음보다 더 차가운 바닥을 맨발로 걸어가야 하는 장면을 견뎌내야 했던 터.
하지만 장혁은 격노로 인해 이성을 상실한 천봉삼으로 빙의, 오로지 촬영에만 몰입했다. 그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역동적이고 비장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열연을 보였다고.
제작진은 "폭우 속 촬영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장혁이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극찬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통 속에서 단 한 번도 얼굴을 찡그리거나 힘들어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객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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