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배우 출신 무속인 박미령이 연예계 은퇴 후의 삶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하이틴 스타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탤런트 박미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령은 "어느 순간부터 무기력해지고 대인기피증에 결벽증이 생겼다. 환청까지 들리면서 몸이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했다"며 "'신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박미령은 "신내림을 피하니 몸이 너무 아팠다"며 "그래서 '차라리 이럴 바에는 죽는 게 낫겠다. 이렇게 아픈 고통이 온다면 차라리 그냥 죽어서 이 순간 없어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김구라가 "그래서 극단적인 행동도 했다던데"라고 묻자 박미령은 "자동차로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차는 폐차될 정도였는데 나는 멀쩡했다. 그리고 동맥도 끊어봤는데 (신이) 죽이지는 않더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미령은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초등학교 때 잡지 광고 모델을 시작해 연예계에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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