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유승호가 순조롭게 재심 재판을 이어갔다.
 
13일 방송된 '리멤버'에서는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재심 1차 공판 기일이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호그룹 측의 최검사는 전주댁이 죽기 전 양심고백을 한 영상을 두고 "고인의 증언은 압박과 강요에 의해 진술된 것으로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트 주차장 직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직원은 서진우(유승호)를 가리키며 "저 남자에게 협박을 당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이어 최검사는 전주댁의 목소리 분석 자료를 제출하며 "당시 심리 상태가 불안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진우는 고인의 딸을 증인요청했다. 딸은 "서진우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강압은 없었다"며 "엄마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동영상을 찍었고, 서진우 씨는 동영상이 있는 줄도 몰랐을 것"이라고 서진우에 힘을 실었다.
 
이어 원심에서 서재혁의 알츠하이머를 꾀병이라고 위증했던 의사를 증인으로 신청하며 재심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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