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14일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에서는 '북한 핵, 남북관계 파국 부르나'를 주제로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불거진 논란을 짚어본다.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의도는 무엇인지, 왜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는지, '보다 강력한 대북제재'를 마련 중인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의 효과를 얻으려면 어떤 카드를 담아야 할지, 대북제재 칼자루를 쥔 중국이 어떻게 움직일지 등 북핵에 대한 총체적 해법을 토론한다.
북한 핵에 맞서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며 새누리당 내부와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핵무장론', 다시 대두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도입론 등 반복되는 북핵 위협 속 우리를 지킬 방어막은 무엇인지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특히 최상의 관계를 자부했단 한-중이 대북제재에 온도차를 보이는 가운데, 15일 한-중 당국 첫 회의에서 중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대북제재의 칼자루를 쥔 중국이 결정적인 순간에 함께하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인지, 이를 위해 우리가 펴야 할 외교전략은 무엇인지도 중요한 논쟁거리다.
핵 보유국임을 자처하며 수소탄 실험을 감행한 북한. 한반도의 분위기를 꽁꽁 얼려버린 북한을 어떻게 제재하고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는 진보와 보수 진영, 국방 외교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네 명의 논객이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외교특보를 맡았던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통일연구원장을 지낸 김태우 동국대 석좌교수와 최근 국민의당에 합류한 북한 전문가 김근식 경남대 교수, 참여정수 청와대 국방보좌관실을 거쳐 군사평론가로 활동했던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단장까지 네 명의 전문가가 풀어낼 북핵 해법은 15일 밤 12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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