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FC포르투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축구선수 석현준이 FC포르투 입단을 확정지으며 명문구단 입성의 꿈을 이뤘다.
석현준이 뛰게 될 포르투는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명문팀으로 꼽힌다. 1983년 창단해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2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4년에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최고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당시 포르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의 거대 구단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선수 이적에 관해서 남다른 수완을 보여준다. 어린 선수를 영입해 기량을 만개시킨 후 몸값이 절정에 올랐을 때 빅클럽으로 이적시키는 방식이다.
히카르도 콰레스마, 조제 보싱와, 페페, 안데르손,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그 예다.
최근 성적은 조금 부진하다. 1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12승 4무 1패로 스포르팅 리스본, 벤피카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탈락했다.
사진=FC포르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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