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준열 혜리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류준열이 첫사랑 혜리를 가슴에 묻으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응팔'에서 정환(류준열)은 갑작스레 자신을 찾아온 택(박보검)에게 덕선(혜리)을 잡으라며 둘의 사랑을 응원했다. 첫사랑 덕선을 놓아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이날 정환은 갑자기 부대로 자신을 찾아온 택을 보고 놀랐지만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자신의 지갑 속에 꽂혀있던 덕선과의 사진을 얘기하려는 택에게 "언제적 이야기를 하고 있냐.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얼른 덕선이 잡어"라며 응원했다.
앞서 정환은 오랜 시간 망설임을 반복했던 자신을 깨닫고 덕선을 향한 마음을 조용히 접어두기로 결심했다. 특히 덕선에게 장난 속 애틋한 진심을 담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담담한 고백을 이어나가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기도.
'응팔' 마지막회는 1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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