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젊은 기업가 10명 중 6명이 해외 유학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 CXO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40개 그룹 20대~40대의 비교적 젊은 오너 8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오너를 배출했고 서울대(8명), 고려대(5명)가 뒤를 이었다, 전공은 경영학과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연소 임원은 무학 최낙준 상무로 올해 28세다. 최 상무는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의 아들이다.
코오롱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도 1984년생으로 연소자 군에 속했다.
특히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젊은 오너 기업가는 전체 82명 중 33명이나 됐다. 대학원까지 포함하면 52명으로 전체의 60%를 훌쩍 넘어선다.
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젊은 오너 기업가는 해외 유학파가 많아 글로벌 흐름에 밝고 선진화된 경영기법을 도입하려는 감각이 있다"며 "하지만 노련미와 비전 제시, 현장경영 리더십은 극복할 과제"라고 말했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