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남수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29)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의 복귀 시점에 메이저리그가 주목하고 있다.
19일(한국 시간) MLB닷컴은 부상을 털고 2016년에 복귀할 메이저리거를 소개하면서 강정호와 류현진을 언급했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강정호를 '개막전에 복귀할 선수'로는 꼽지 않았다. 다만 '전반기 안에 복귀할 선수'로 분류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5월 22일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정확한 복귀 시점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스콧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를 영입한 것은 류현진에 확신이 없는 것"이라며 "정규시즌이 개막하고 몇 주 뒤에 등판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반면 강정호의 복귀 시점은 명확하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개막전 출전은 어렵겠지만, 4월 복귀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수비를 보던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왼쪽 무릎을 부상 당하고 수술을 받았다. 현재 강정호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MLB닷컴은 "최근 피츠버그가 내야수 닐 워커를 트레이드 한 것은 강정호의 복귀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MLB닷컴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을 전반기에 돌아올 주요 선수로 꼽았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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