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결혼 생활 선배의 명언 "합리적 의심은 다다익선"

입력 : 2016-01-21 08: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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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의 배우 유다인이 명쾌한 대사로 눈길을 끌었다.
 
21일 첫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연출 권성창, 극본 허성희)'에서 한미모(장나라)가 남자친구 정훈(이동하)에게 프로포즈를 받는다는 착각에 빠지는 전개가 펼쳐졌다.
 
극 중 유다인은 1세대 걸그룹 '엔젤스'의 멤버로 활동하다 일찌감치 부잣집 남자와 결혼했지만 이혼위기에 놓인 '용감한 웨딩' 공동대표 백다정을 연기한다.
 
이날 방송에서 다정은 "나 결혼한다"며 프로포즈 착각에 빠진 미모에게 "합리적 의심은 다다익선이야. 너무 앞서가다 상처받지 말라고"라며 결혼을 일찍한 경험을 살려 뼈 있는 충고를 전했다.
 
또 결혼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애란(서인영)에게는 "결혼하면 피가 뜨거워질 일 많을거야. 열 받아서"라는 말과 함께 "충분히 의심해봐. 합리적 의심은 언제나 옳다"라며 결혼이라는 환상에 일침을 가하는 명쾌한 한 마디를 남겼다.
 
이밖에도 다정은 남편 건학(김태훈)이 지속적으로 보내는 이혼 서류를 무시하는가 하면, "사람답게 살자"며 이혼 얘기를 꺼낸 건학에게 "사람보다, 남자가 되고 싶은거겠지"라고 날카롭게 응수해 이들의 결혼 생활의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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