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100% 시청자 투표. 대중들이 저희보다 현명할 것이라 믿는다."
한동철 PD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101' 제작발표회에서 100% 시청자 투표로만 선정하는 제도를 마련한 계기를 이야기했다.
이날 한 PD는 100% 시청자 투표는 인기투표가 될 위험성이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실 고민 많이 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대중들이 저희보다 훨씬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대중들의 판단지 가장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걸그룹을 뽑기 때문에 노래와 춤이 적합한지 대중들이 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투표할 것이라 믿는다"며 100% 시청자투표에 대한 믿음을 고수했다.
마지막으로 한 PD는 "전문가들이 뽑는 것보다 공정할 것 같다"며 "위험요소가 될수도 있지만 큰 장점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스 101'은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 중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총 11회로 구성돼 최종 멤버 11명을 뽑는다. 2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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