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식당에서 환각상태로 밥을 먹던 중 필로폰을 투약하려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2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9일 오전 2시 30분께 동래구에 위치한 국밥집에서 밥을 먹다가 일회용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당 손님 등은 김씨를 신고했고, 김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 도주하다 붙잡혔다.
김씨는 이미 같은 혐의의 전과가 5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모발과 소변 검사 결과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김씨는 진술을 거부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찰은 "식당에 오기 전에 이미 상당량의 필로폰을 투약한 탓인지 조사과정에서 경련이 와서 병원 신세까지 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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