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유승호, 알츠하이머 가속화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유승호가 알츠하이머 때문에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일호그룹을 상대로 미소전구 수임을 맡은 진우(유승호)가 재판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우가 미소전구 공장 직원명부를 받아오자, 인아(박민영)는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에 진우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가장 중요한 거잖아”라고 대답했다.
이는 4년 전 인아에게 진우가 했던 말이었다. 이에 인아는 미소를 지으며 그 말 오랜만에 들어본다고 했지만, 진우는 그때의 상황이 도통 떠오르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진우가 그때 당시를 전혀 기억 하지 못하자, 인아는 진우를 걱정하는 표정으로 불안감을 보였다.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던 진우는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에게 자신의 현재 상태에 관해 물었다.
의사는 “기억을 쓰면 쓸수록 진행은 더 빨라질 것이다. 길면 1년 짧으면 6개월입니다.”라는 답변을 해 충격을 주었다.
진우는 아버지 재혁(전광렬)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알츠하이머라는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욱이 진우는 규만(남궁민)과의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어 기억을 잃기 전 규만을 처단하고 아버지의 원한을 갚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아가 서촌 여대생 살인 사건의 또 다른 증거를 발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리멤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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