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말년 병장 훈련 차출은 천인공노할 일"
배우 김동영이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무수단'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영은 '무수단'에서 전역을 20일 앞둔 말년 병장이지만 이번 비무장지대 작전에 차출된 통신병 노일권을 연기한다.
그는 이날 '20일'이라는 단어에 대해 "대한민국 예비군이라면 다 안다"며 "전역 20일 남은, 휴가 빼면 10일 남은 말년 병장이 훈련에 차출된다는 건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가벼운 농담을 던졌다.
이어 김동영은 실제로 군대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분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로 행보관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투입돼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2월 25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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